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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막걸리의 세계에 빠져볼까요??

하쿠나마타투 2024. 6. 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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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한국의 전통주로 탁주(濁酒)나 농주(農酒), 재주(滓酒), 회주(灰酒), 백주(白酒)라고도 한다.

 
보통 쌀이나 밀에 누룩을 첨가하여 발효시켜 만든다. 쌀 막걸리의 경우 쌀을 깨끗이 씻어 고두밥을 지어 식힌 후, 누룩과 물을 넣고 수일 간 발효시켜 체에 거르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발효할 때에 알코올 발효와 함께 유산균 발효가 이루어진다. 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는 4~18% 정도로 다양하다. 찹쌀·멥쌀·보리·밀가루 등을 쪄서 식힌 다음 누룩과 물을 섞고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켜 술 지게미를 걸러 만든다. 이때 술지게미를 거르지 않고 밥풀을 띄운 것을 동동주라고 한다.
 
 

 동동주

 
걸리라는 이름은 ‘막+거르-+-이’의 합성으로,‘지금 막(금방) 거른 술’이라는 뜻과 ‘마구(박하게) 거른 술’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흐린 모습 때문에 '탁주'나 '탁배기'라고도 불리며, 오랫동안 놔두면 침전물이 가라앉아서 청주가 된다. 농가에서 농사 지을 때 마셨다고 하여 '농주'라고도 불린다.
 
 

[ 막걸리의 영양성분과 효능 ]

 
▣ 막걸리는 다른 주류에 비해 함유하고 있는 영양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
- 필수아미노산 -  라이신·트립토판·페닐알라닌·메오티닌,
- 비타민 B군(비타민 B1· B2· B6·나이아신·엽산)과 비타민C
 
 
발효 과정에서 존재하는 미생물로 인해 막걸리는 유익균을 함유
- 락토바실루스 같은 높은 수준의 젖산균을 함유
- 주석산·사과산·구연산·알코올·에스테르산·알데히드 등 함유
 
1.9%의 단백질 함량을 가진 막걸리는 신진대사를 늘리고, 피로를 완화하며, 안색을 개선시킨다
 

막걸리 종류



[ 막걸리 역사 ] : 막걸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

 
1. 멥쌀, 찹쌀, 보리쌀 등 곡류로 빚기 때문에 삼국 시대 이전 농경이 이루어진 시기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
2. 삼국 시대부터 양조
- 13세기 고려 시대 서적인 《제왕운기》에 유화가 해모수가 준 술에 취해 주몽을 잉태하였다는데 이 술이 막걸리라 추정.
- 고려 삼국유사의 가락국기에서 661년 가야 수로왕의 17대 후손을 위해 신라에서 료례(醪醴, 청주)를 빚어 주었다고 언급
-
일본 아스카 시대 고사기의 오진 천황 장에는 백제의 인번(仁番)이라는 사람이 양조법을 전파하였다고 기록
- 당나라 시인 이상은이 쓴 공자시(公子時)에는 신라주(新羅酒)가 멥쌀로 빚어졌다는 내용도 있다.
-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미온(美醞)  ‘지주(旨酒)’, ‘료예(醪醴)’ 등 막걸리로 추정할 수 있는 내용들이 확인
 
3. 고려시대에 막걸리는 배꽃이 피었을 때 만들어져 이화주로 불림.
- 막걸리는 수세기 동안 집에서 양조되었고, 시골 노동자 계층의 음료로 여겨졌다.
-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등 당대 문인들의 집에도 막걸리로 추측되는 ‘백주(白酒)’ 등의 용어가 확인.
 
4. 조선시대 춘향전, 광재물보에서는 ‘목걸리’, ‘막걸니’ 등 한글로 표기된 막걸리를 찾아볼 수 있으며, 규합총서, 음식디미방을 비롯한 각종 조리서에서도 막걸리 만드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5.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된 알코올 음료로 1970년대에 수입 알코올 음료의 증가로 인기가 쇠퇴
- 국가 식량부족 기간 동안 정부가 시행한 쌀 배급제는 막걸리를 쌀 대신 보리와 밀로 만들어 판매량  급격한 감소를 초래
- 막걸리가 값이 싸다보니 많은 회사들이 대량생산을 하면서, 품질보다는 양산에 중점을 두었다.
 
6. 21세기 도시 지역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다시 선호도 증가
- 막걸리 영양성분과 낮은 도수, 그리고 최근 수십 년 동안 문화 전통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막걸리는 다시금 부상
- 2021년 대한민국문화재청에서는 '막걸리 빚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 21세기에 들어 UNESCO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 막걸리의 변신 ]

 
과일 칵테일을 만들기 위해 막걸리를 망고,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과 얼음과 섞기도 하고, 사이다와 막걸리를 섞어 ‘막사’라는 간단한 칵테일을 만들기도 한다. 막걸리와 꿀을 섞은 것을 꿀막걸리라고 한다.
 
 최근 막걸리는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춰 인삼이나 과일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 신맛을 줄이는 등 다양한 연구로 소비계층에 다가가고 있다.


 
편의점 막걸리 

 

제주특산 막걸리

 
[ 막걸리 최신 트렌드 ]

무아스파탐 클래식/느린마을막걸리 송명섭막걸리 해창막걸리9도 우곡생주

 
 

느린마을 : 생막걸리, 한번더, 방울톡
성시경 경탁주
숙취없는 고급 막걸리 기다림

 

프리미엄 막걸리

프리미엄 막걸리

 

 
[ 막걸리 안주 ]

 

비오는날은 요상하게도 파전에 빈대떡과 함께 막걸리가 왜그렇게 땡기는지 !!
그 외 막걸리 안주로 땡초 부추전. 도토리묵 무침, 두부김치 홍어삼합 등이 떠오르네요.
오늘 퇴근길 입맛 땡기는 막걸리 한병 사서 저녁시간 반주로 한잔어때요??

 
 

빈대떡

 
 

도토리 묵무침

 

두부김치
홍어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