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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 '아아' 말구 시원한 '냉녹차 (冷綠茶)' 한잔 어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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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지는 날씨 '아아' 말구 시원한 '냉녹차 (冷綠茶)' 한잔 어때요??

하쿠나마타투 2024. 6. 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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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 선물받아 두었던 녹차잎을 우려 시원한 냉녹차로 마셨더니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어

커피대신 일일 음료로 갈아타면서 녹차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냉녹차

 

녹차 (Green Tea)

차나무를 원료로 가공 방법과, 산화 상태에 따라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로 분류

그중 산화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여 만든것이  '녹차'


👀 제조 방법에 따른 차의 분류 :  '발효차', '반발효차', '발효하지 않은 차  ▶ 녹차는 발효하지 않은 차
● 한국의 녹차 : 공산품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덖음차,

중국 : 덖음차와 증제차

일본 : 대부분 증제차  :  차의 색을 중요시 

 

[ 역사 ]

원산지는 중국 쓰촨성과 티베트 경계의 산악지대 일대, 한국 기록상으로는 삼국시대 후반부터 중국에서 수입해 상류층에서 소비하다가 828년 신라 흥덕왕 시대에 당나라로부터 씨앗을 선물받아서 지리산 일대에 차나무를 심은 것이 확인됨.그래서 보성군이나 광주광역시, 전주시, 하동군을 둘러싼 지리산 일대에는 야생으로 자라는 차나무가 많다
특히 하동군에는 쌍계사등의 절에서 관리해온 오랜 차나무들이 많다. 차밭은 소규모로 지역주민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물론 차나무의 종류도 달라서 하동 쪽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야생인 경우 90%가 재래종이며 대충 중국산 대엽종의 변형으로 분류된다. 이쪽은 밭의 형태로 일궈지는 것보다 야산에 그냥 흩어져 있거나 군락을 이룬 곳을 밭으로 개간한 쪽이다. 또 보성군에 대규모 녹차밭이 들어서기 시작한 때는 일제강점기 때로, 일본인들이 조성한 차밭을 광복 후 보성 사람이 다시 일구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하동 녹차밭

보성 녹차밭

 

[ 종류 ]

국내에서 녹차는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되지만 그 중에서도 티백에 담긴 '현미녹차'가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된다. 그런데 현미녹차는 현미의 고소함이 녹차 본연의 맛을 가리고, 대부분 '현미 70% + 녹차 30%' 형태로 사실상 아예 녹차를 첨가한 현미차이다. 녹차만 즐기겠다면 현미녹차는 피하는 게 좋다. 

 


국내에서도 순수 녹차 티백 제품이 전보다는 많이 판매·소비된다고 한다. 순수 녹차 티백 제품은 녹차원, 오설록, 티젠, 다정헌 등 여러 회사에서 생산·판매하고 있고, 이 중 녹차원에서 제조한 순수 녹차 티백 10개 들이 제품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원F&B에서 제조하는 소형 녹차 페트 제품도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여러 회사에서 제조하는 '녹차추출액 99%' 형태의 녹차 캔 제품도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녹차에 밥을 말아 굴비와 같이 먹는 문화가 있다. 다 알다시피 보리굴비. 한국과 유사하게 일본에는 밥에 녹차를 부어 말아먹는 차밥(오차즈케)이라는 음식이 있다.

 

 보리굴비
 오차즈케


예전 웰빙열풍이 불어닥쳤을 때 녹차를 첨가한 '웰빙 녹차XX'와 같은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었으나, 실상 녹차는 극소량만 들어가 있는 식품들이 많았다. 대부분 첨가물로 맛을 내고 클로렐라로 색을 내었다. 현대의 가공음식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제대로 녹차를 즐기고 싶다면 잎차 또는 차나무의 어린싹, 잎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 말차로 마시는게 좋다, 녹차보다 떫은 맛이 덜하고 꽃향 같은 냄새가 나는 홍차로 입문하여 녹차로 진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차

 

[ 효과 ]

다양한 효능, 효과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카페인에 의한 이뇨작용과 각성 작용을 제외하고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차는 99%가 물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기호식품으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1. 불면증, 각성, 진정

 

테아닌(Theanine)은 오직 차와 일부 버섯류에만 있는 성분으로 테아닌이 가장 많은 차는 녹차가 아닌 홍차다. 발효차인 홍차에 녹차에 비해 3배 가까이 테아닌이 더 많다.

테아닌의 효능으로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감소, 혈압 낮춤, 진정 효과, 집중력 향상 등이 있다. 녹차가 같은 양인 인스턴트 커피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높음에도 흥분보다 진정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원인이기도 하지만 각성 효과는 테아닌 만으로는 별로 강하지 않고 카페인과 같이 섭취해야 제대로 나타난다.


녹차 한 컵당 테아닌 함량은 8~12mg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고 비교적 테아닌 함량이 높은 홍차도 24~30mg 정도이므로, 테아닌의 단독작용이나 카페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약국에서 테아닌 정제를 구입해 복용해야 한다. 테아닌은 성인 기준 하루 250mg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된다.

 

2. 다이어트, 노화방지

녹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들이 체지방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작용을 하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몸에서 체지방을 꺼내 계속 소모시킨다. 따라서 식후에 마시면 식사량에 비해 살이 덜 찌게 되고 공복 상태에 마시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3. 항산화 효과

비타민C 비타민E보다 훨씬 강력하여 노화 유발의 주 원인인 활성 산소를 잡아 노화 방지 심혈관계와 신진대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과다섭취는 좋지 않다. 카테킨에는 보통 5~7퍼센트 정도의 EGCG(에피갈로 카테킨 갈레이트)가 포함되어 있는데, 간 독성이 있어 식약처에서는 EGCG 1일 섭취량을 3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점차 녹차추출물의 간 독성 이슈가 해외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이어트용으로 녹차 추출물을 자주 섭취하는 행위에 대해 많은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4. 비타민 C

종류에 따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차류 치고는 많다는 것이지, 일일 섭취량에는 턱도 없이 모자란다. 차로 비타민을 공급해야한다면 차를 물처럼, 아니 물보다 더 마셔야 한다. 비타민 C를 섭취하고 싶다면 오렌지 1알에는 하루 필요량의 100%에 달하는 비타민 C가 있으니, 당을 신경쓰지 않고 비타민 C를 먹고자 하면 오렌지를 먹는걸 권장한다.

 

5. 이뇨현상

녹차를 마시면 체내에서 탄닌 등에 의한 해독작용과 대사촉진이 일어나 이뇨현상이 생긴다.

2003년 영국에서 발표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1966년에서 2002년까지의 관련 논문을 정리한 결과, 하루에 녹차 10~20잔에 해당하는 250~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였을 때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일주일 정도의 단기간의 이뇨 작용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뇨 작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체내의 수분 평형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단기적인 이뇨 작용도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녹차에는 카페인의 흥분 효과와 길항작용을 하는 성분인 테아닌이 있으므로, 다른 카페인 음료에 비해 이뇨 작용이 크지 않다.

[ 한국의 주요 녹차 산지 ]

한국에서 유명한 녹차밭은 잔라남도 보성군, 경상남도 하동군, 그리고 제주특졀자치도 정도가 있다. 보성은 '다향(茶鄕)'이라고 불릴 만큼 녹차의 대표적인 산지로, 보통 한국 차 생산량의 3분의 1 정도를 점유한다. 보성녹차밭은 규모도 크고 단지로 잘 조성이 되어있어 매년 휴가철이 되면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도의 녹차밭은 약 165만㎡에 이르는 면적이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자사 브랜드 오설록의 소유다. 차를 많이 마시다 보면 제주 녹차와 보성 녹차, 하동 녹차가 전부 맛이 다른데 해마다 작황도 다를 뿐더러 제조 방식이나 품종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 ]

 

 

 

녹차가 카페인에 의한 이뇨작용과 각성 작용을 제외하고는 큰 의미가 없다고 하니, 

더운 여름 커피 대용으로 시원하게 기호식품으로 즐겨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