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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사람보다 여름에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온몸에 털에 둘러싸인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사람보다 체온도 1~2도 높고, 땀샘도 상대적으로 적어 더위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반려동물이 덥고 습한 날씨에 각종 질환을 얻는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 변화에 민감하며 발과 코 주변의 땀샘으로 열을 배출하는데, 땀샘 개수가 적어 체온 조절을 위해 외부 냉각과 헐떡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워하는 반려견을 위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곤 하는데,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무리 더워도 산책이 꼭 필요한 반려동물이 있는데 여름철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사람보다 훨씬 더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적정 체온을 유지해 주어야 하므로 한낮보다는 비교적 선선한 아침과 저녁에 ..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처참하게 창에 찔려 죽음을 맞이한 스위스 용병을 상징하는 빈사의 사자상을보며 가슴 먹먹했던 여운이 남아 스위스 용병에 대한 역사를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라이슬로이퍼( Reislaufer ) : 스위스 출신의 용병근세(Early Modern period)부터 계몽시대(European Enlightenment)가 포함된 중세 후기(Later Middle Ages)까지 외국, 특히 프랑스에 고용되어 전력으로 활용된 병사들로 유명. 그들의 용병으로써의 전력은 르네상스 시기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전장에서 증명된 전투력은 이후에도 세계 최고의 용병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 스위스 용병의 위상 ]중세 후기 용병전력은 백년전쟁(Hundred Years War)과 기타 분쟁들을 겪어온 베테랑들로..
군포 철쭉축제 2024.4.20(토)~4.28 (일) : 경기군포시 철쭉동산, 철쭉공원, 초막골 생태공원 등 군포시 일원 군포 철쭉축제는 20여년전 송전탑이 세워진 산본 신도시의 삭막한 언덕에 시민의 손으로 직접 조성한 철쭉 동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한 군포시 대표 축제이다. 매년 4월~5월 초, 만개한 22만여 그루의 철쭉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접한 차없는 거리, 지하철 접근이 가능하며 축제 방문 고객에게 행복과 힐링을 선사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그리는 대형철쭉꽃 갤러리와 특설무대에서의 화려한 개막식, 철쭉을 형상화한 드론쇼 등을 보인다. 입장료는 무료 청남대 꽃·문화축제'영춘제' 2024.4.20(토)~5.6(월), 9시~18시 (토 21시까지) :..
사모예드의 유래 러시아의 시베리아 툰드라 지방에서 생활하던 사모예드족이 기르던 개로, 스피츠 계열의 종이다. 사역견으로 사냥, 썰매 등 척박한 환경에서 각종 노동을 거들고 추운 북극권에서 끌어안고 자려고 개량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우리 조상들의 품앗이처럼 일거리가 있는 집안으로 서로 빌려주고 빌려오고를 수백, 수천 년 반복하여 개량되어 왔으며, 알래스칸 말라뮤트, 시베리안 허스키 역시 비슷한 유래를 보인다. 사역견이던 사모예드는 유럽에서 극지 탐험이 유행하던 20세기 초에 탐험용 썰매 개를 극지 원주민들에게서 배우는 과정에서 들여오게 되었다. 영국에서 품종을 확립하는 데 사용된 개 중 하나인 Antardtic Buck은 Carsten Borchgrevink 원정대의 생존자였으며 시드니 동물원에서 발견..
웰시코기의 유래 웰시코기는 고대 켈트인들과 함께 지내던 개로 켈트인들이 유럽 대륙에서 영국, 웨일스 등지로 이주 하면서 함께 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코기 (Corgi)라는 단어는 고대 켈트어로 '개'를 뜻한다고 한다 .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소나 양을 우리 안으로 몰거나 장터 까지 몰고 가는 등의 목축견으로 쓰이던 견종으로 짦은 다리와 여우처럼 서있는 귀가 특징이다. 웰시 (Welsh)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원래 웰시코기가 살던 곳은 웨일스였다. 웰시코기는 웰시코기 펨브로크 (Pembroke)와 웰시코기 카디건 (Cardigan) 이라는 두 견종으로 나뉘었다. 19세기 이전에는 두 견종이 교배된 적이 있어 유사점이 많다. 1930년대 초반까지는 같은 품종으로 여겨져 서로 간의 교배도 일반적으로..
페키니즈의 유래 페키니즈는 8세기경 당나라 때부터 기록이 남아 있지만 훨씬 전부터 중국에서 키우고 사랑 받아 온 견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페키니즈라는 이름은 베이징을 상징하는 뜻에서 붙여지게 되었으며 견종의 조상으로는 라사압소 선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찡빠'라고 부른다. 사자의 모습을 닮아 "사자개(Lion Dog)" 라고 불린 적도 있다. 시추와 퍼그는 페키니즈의 개량종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람들에게 운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물로 여겨져 특히 황실에서 선호되었다. 중국의 황제들에게 바쳐지는 견종으로 중국에서 진시황 시절에도 황실에서 살았다고 하며 매우 큰 사랑을 받아 소매 속에 넣어 다니며 키웠다는 얘기가 전해지며 슬리브 도그(Sleeve Dog)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하였다. 중국..
비글의 유래 비글은 다른 견종들과 마찬가지로 기원이 불분명하나 아메리카 켄넬클럽 (AKC)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부터 사냥개로 동원된 개들이 로마 시대에 브리튼 섬 (지금의 영국) 으로 넘어가 영국에서 정착 한 뒤 지금에 이르렀다는 설이 있다. '비글'이라는 이름은 '작다' ,'요란하게 짖는다' 를 뜻하는 의미의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금 비글보다 체구가 큰 '폭스하운드'와 다른 견종을 교배하여 탄생되었고 소형 동물을 잘 사냥하는 후각 하운드로 사냥개인 하운드에서 몸집이 작은 편이며 민첩한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에는 토끼 사냥을 위주로 활동하였는데, 토끼가 지나간 자리들을 냄새 맡으며 토끼굴을 찾는 역할을 하였다. 지금 비글은 중형견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영국의 헨리 8세, 엘리자베스 1..
닥스훈트의 유래 닥스훈트의 기원은 이집트와 로마 예술에서 발견되는 유사한 긴 몸체의 사냥개 묘사와 함께 고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품종은 15세기경 독일에서 주로 사냥을 위해 길러졌던 몸통이 길고 사지가 짧은 독일이 원산지인 견종으로 이름에 독일어의 Dach 와 Hund 즉 '오소리개' 라는 의미가 있다. 길고 가늘게 생긴 소세지같은 몸매와 체격때문에 '핫도그'로 불리기도 했다. 스탠다드 닥스훈트는 굴에 숨은 오소리나 여우를 끌어내고, 미니어처 닥스훈트는 주로 토끼를 추적하는 것에 활약했던 특징이 외형적으로도 나타난다. 미국에서는 프레리독이나 사슴 추적에 이용되기도 했다. 닥스훈트는 블러드 하운드와 비바훈드와 같은 대형 사냥개의 돌연변이 난쟁이에서 생겨난 것이 아닌가 하는 ..
슈나우저 유래 1492년대에 그려진 그림과 15세기 알브레히트 뒤러의 조형물을 통해 확인 된 견종 , 슈나우저의 원산지는 독일이며, 독일어로 '수염'을 뜻하는 '슈나우즈(Schnauze)'에서 품종명이 유래되었다. 슈나우저 종류는 스탠다드, 자이언트, 미니어처 3가지로 구분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니어처 슈나우저는 농장에서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는 경비견으로 일하는 다목적견인 스탠다드 슈나우저 (Standard Schnauzer)를 농장의 작은 쥐와 같은 짐승을 잡는 테리어와 같은 크기의 개로 만들기 위해 아펜핀셔(Affenpinscher), 미니어처 푸들(Miniature Poodle), 미니어쳐 핀셔 (Miniature Pinscher) 등의 크기가 작은 품종들과 교배시켜 19세기 말에 탄생한 ..
치와와의 유래 치와와는 멕시코에서 살던 견종으로 , 미국으로 전해진 뒤 멕시코 치와와 주의 이름을 따왔다. 다른 견종들과 마찬가지로 치와와 역시 역사가 불분명 하다.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유럽인들이 중남미로 탐험할 때 전해졌다는 설, 아즈텍 제국 시절부터 아즈텍인들이 기르던 '테치치' 가 교배를 거쳐 지금의 치와와가 됐다는 설 등이 있으며 아즈텍 유적지에서 발견된 테치치 그림이 지금의 치와와와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고학자들은 후자에 더 손을 들어준다. 20세기까지 치와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19세기 말 제임스 왓슨(James Watson)이란 미국인이 멕시코 치와와 주에서 치와와들을 지역 상인으로 부터 구입해 미국으로 가져와 소개하였다. 이후 유명 오페라 가수 아델리나 파티 (Ade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