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도입 본문
C형 간염
▣ 정의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
▣ 원인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 성적 접촉이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피어싱, 문신을 새기는 과정 등에서 감염될 수 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게 되며 우리 몸은 세포에 감염된 이들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 증상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며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고, 소변 색깔이 진해질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며,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진단/검사
C형 간염이 의심될 경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anti-HCV Ab)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는 혈액검사를 통하여 검사할 수 있고, 다른 혈액검사를 시행하여 간염의 중증도를 확인하게 된다. 만약 간염이 발생했지만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경우, 이외에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A형 간염 바이러스 및 B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 치료
최근 개발된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C형 간염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환자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유전자형(HCV genotyping)을 검사하여 약제를 선택하고 이전 페그인터페론(pegylated interferon)과 리바비린(ribavirin) 병합치료 여부와 간경변증 동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항바이러스 치료 기간을 결정한다. 비록 항바이러스 치료가 고가이나, 항바이러스 치료를 완료한 대부분의 환자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간경변증 및 간암의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경과/합병증
C형 간염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제거되는 경우는 연간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며, 한번 감염되면 대부분이 만성 C형 간염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경우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간암)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예방방법
C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고 면역글로불린도 없다. 따라서 체액을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1.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
2. 성적 접촉 시에는 콘돔을 사용
3. 침을 맞거나 문신과 피어싱을 할 때에도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
4. 면도기, 칫솔, 손톱 깎기 등 혈액에 오염될 수 있는 모든 물건이 간염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인식하고 주의
전 세계적으로 7100만여명이 만성 감염자이고 매년 40만여명이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질환 C형간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2025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를 도입한다. 내년에 56세가 되는 사람은 국가검진때 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질병관리청은 최근 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C형간염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바이러스 간염, 간경변증, 간부전,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는 무서운 감염병이라고 경고한다.
대한간학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환자의 10∼15%는 C형간염이 원인이다. C형간염 환자의 절반 이상이 만성 간염으로 이어지고, 이들 가운데 15∼51%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된다. 간경변증에서 간암 발생 위험도는 연간 1∼5%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높아진다.
C형간염 환자의 70% 정도가 무증상 상태로 만성화되거나,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되어서야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그간 관련 학계에서는 무증상 환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선별검사(Screening test)를 통한 C형간염 관리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결국 이번 국가검진 항목에 포함됐다.
국가건강검진에 도입된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검사결과 상 양성이라고 할지라도 'C형간염 환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되었다가 치료되어 현재는 환자가 아닌 경우에도 항체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 간염 항체양성으로 결과를 통보받은 국민들이 조기에 확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확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의료기관에서 C형간염 환자가 집단 발생한 이래 국가 차원의 바이러스 간염 관리를 해온 데 따라 2020년부터 C형간염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환자 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활동하게 활동하는 40∼60대에서 간암이 여전히 주요한 사망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C형간염은 무증상이 많아 조기발견이 어렵고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약이 있어 완치가 가능하므로 국가 무료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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