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
여름 불청객 모기, 모기 기피제 알고 대응합시다. 본문
모기[ mosquito ] : 파리목[雙翅目] 모기과 곤충의 총칭.
지구상에 약 3,500종이 알려져 있고, 한국에서는 9속 56종의 기록이 있다.
[ 모기의 생태 ]
모기는 완전변태 곤충으로 알·유충·번데기·성충의 생활환(生活環)을 거친다. 알은 일반적으로 물 위에 낳는다. 숲모기의 알은 기포(氣泡)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낱개로 흩어지며, 집모기는 알덩이를 물 위에 띄운다. 얼룩날개모기는 알의 등쪽에 부레가 있다.
물 위에서 알을 낳은지 약 3일 만에 부화되어 유충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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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충은 약 7일간 4회의 탈피를 하여 번데기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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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는 물 속에서 약 3일이 지나면 성충으로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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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약 13∼20일 걸리고, 성충의 수명은 1∼2개월
[ 모기의 흡혈 ]
흡혈은 암컷에 한정되고, 수컷은 식물의 즙액(汁液)이나 과즙(果汁)을 빤다. 암컷은 흡혈을 한 번 또는 두 번 하고 4∼7일 만에 알을 낳기 시작한다. 모기의 암컷이 흡혈하는 이유는 알을 낳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며 동물이 발산하는 이산화탄소를 통해서 찾아낸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탄산가스를 유발하는 모깃불을 피우는 것은 오히려 모기를 불러모으는 결과를 가져온다. 모기의 활동시각은 얼룩날개모기류와 집모기류는 주로 밤이고, 숲모기류의 어떤 것은 낮에 흡혈한다. 흡혈활동은 주로 빛자극에 지배되고, 여름철이면 오후 7시경(약 50lux)부터 시작된다.
[ 모기가 옮기는 질병 ]
말라이라(malaria)·상피병(filaria)·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황열(yellow fever)·뎅기열(dengue) 등의 질병을 매개한다. 특히 뇌염은 살충제를 많이 쓰는 최근까지도 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날이 더워지기 무섭게 여름 불청객 모기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모기기피제를 찾는 사람이 늘고었다. 모기 모기기피제 종류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선택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지내보자 한다.
[ 모기 기피제 성분 ]
1.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디에틸톨루아미드는 곤충이 싫어하는 냄새를 만들어 모기와 진드기, 벼룩 같은 곤충을 쫓아내는 성분이다. 농도가 짙을수록 효과 지속시간은 길어지지만, 피부 자극 등 부작용도 심해진다. 플라스틱과 같은 섬유에 닿으면 손상이 발생하므로 텐트나 옷 등에는 뿌리지 않아야 하는 불편도 있다.
이 성분은 사용 전 농도를 반드시 확인 후 사용. 생후 6~12개월 소아는 농도 5~10%, 12세 이상은 농도 30% 이하 제품을 사용. 생후 6개월 미만 소아에겐 사용할 수 없다.
2. 이카리딘
후추 관련 식물로 개발한 성분. 해충이 인체에서 발산하는 냄새를 맡는 걸 차단하는 원리의 모기기피제다. DEET보다 냄새와 피부 자극이 적고, 독성도 낮아 최근 많이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다.
농도에 따라 효과와 지속시간은 차이가 있다. 농도 10% 제품은 모기 기피 효과가 약 5~12시간, 농도 20% 제품은 약 8~14시간 지속된다. DEET와 마찬가지로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3.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
무색무취이나 약간의 자극이 있는 성분. 플라스틱이나 합성섬유에 닿으면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옷이나 텐트, 가방 등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농도 15% 제품 기준 모기 기피 효과는 약 4~6시간 정도이며,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4. 레몬 유칼립투스유
천연 식물성 성분이나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3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종종 천연 성분임을 강조, 안전한 모기기피제임을 강조하는 제품이 있는데, 천연 성분이 안전성을 보장하진 않는다.
농도 10% 제품 기준, 모기 기피 효과는 약 2시간 지속된다.
5. 시트로넬라 오일·정향유
두 성분 역시 천연 식물성 성분. 모기 기피 효과가 다른 성분보다 약해 자주 뿌리고 발라야 한다. 성분에 약 1%의 메틸유게놀(발암물질)이 함유돼 있으나 소량이라 인체 독성은 낮다. 피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은 있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정향유를 모기기피제로 허가하지 않고 있고, 시트로넬라 오일 제품도 일부 국가에서만 사용한다. 우리나라도 현재 시트로넬라 오일과 정향유 제품은 충분한 모기기피 효과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신규 품목 허가를 제한하고 있다.
시트로넬라 오일 |
정향유 |
[ 모기 기피제 올바른 사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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