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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확산 중인 라면·김치 수출액 역대 최고 실적

하쿠나마타투 2024. 8. 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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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푸드 선두 주자인 라면과 김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기내식 생산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년 104조 8190억 원) 대비 3.5% 증가한 108조 4875억 원을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로 확산 중인  라면과 김치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4.4%, 45.7%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이 공개한 '2023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 실적 108조4875억원 가운데 식품 등(식품, 첨가물, 용기포장 등)이 69.9조원으로 64.5%를 차지, 축산물은 35.8조원(33%), 건강기능식품은 2.7조원(2.5%)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은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소스류, 빵류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즉석섭취식품(도시락)의 생산액이 5906억원에서 964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3.4%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국가간 이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도시락 형태의 기내식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수출실적은 7조2343억원으로 전년 실적인 7조4444억원과 비슷.

이 중 가장 많이 수출된 품목은 라면(유탕면)과 즉석섭취·편의식품류, 김, 김치 등이다. 특히 라면, 김, 김치는 전년 대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라면은 한류열풍에 따라, 김은 외국에서 김밥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수출량이 증가했다"며 "즉석 섭취가 가능한 편의식품류의 수출이 증가한 데는 편리성 추구, 식품소비 트랜드 변화를 주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면의 경우 지난해 수출액은 952백만 달러로 전년(765만 달러) 대비 24.4% 증가, 유럽연합(EU)의 경우 116백만 달러로 전년도 수출액인 69백만 달러보다 68.3% 늘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EU의 에틸렌옥사이드 관리 강화 조치로 인해 한동안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적극적인 규제 외교로 수입 규제가 해제돼 수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도별 라면, 김치 수출 실적

 

 

 
김치류의 인기는 더욱 수직 상승. 올해 수출액은 1억9879만 달러로 전년(1억3641만 달러) 대비 45.7% 증가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는 한류 열풍에 따른 K-푸드의 인기 상승으로 인해 미국과 유럽에서 김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삼 제품과 비타민, 무기질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수출액도 증가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2억4834만 달러로 전년(2억1522만 달러) 대비 15.4% 상승했는데, 특히 홍삼제품의 경우 국내 생산실적은 전년(5896억원) 대비 21.2% 하락했으나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수요 증가로 수출액(5632만 달러)은 전년(4267만 달러)보다 32% 상승했다.

칼슘과 비타민E 수출액 또한 수직상승. 칼슘의 경우 지난해 수출액은 2590만 달러로 전년(501만 달러) 대비 416.6% 증가했고, 비타민E는 2022년 74만 달러에서 지난해 501만 달러로 576.6% 폭증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제품의 수출실적도 2022년 140만 달러에서 지난해 561만 달러에서 300% 증가했다.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 원 이상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10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으로 총 11곳으로 나타났다.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롯데웰푸드㈜, 동서식품㈜은 지난해 새롭게 생산실적 1조원 이상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 지난해 생산실적이 가장 높았던 기업?? 

1위는 씨제이제일제당으로 지난해 생산실적 약 3조300억 원을 기록.
2위는 롯데칠성음료 주식회사(약 2조3천억원).
3위는 농심(약 2조2천억원)이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