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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좋아 좋아 좋아~

하쿠나마타투 2024. 4. 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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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워지는 날씨에 아아 한잔 어때요??

 
아메리카노의 정확한 명칭은 카페 아메리카노(Caffé Americano)지만 줄여서 아메리카노라고 불려지고 있다.
아메리카노(Americano)는 에스프레소를 뜨거운 물로 농도를 희석하여 마시는 커피음료의 한 종류이다. 그 농도는 일반적인 드립 커피와 비슷하지만 풍미(風味)는 다르다. 아메리카노의 농도는 에스프레소의 '샷' 수와, 더해지는 물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 현지에서는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지 않고 가장  대중적인 커피 스타일은 카페라테이다.

 
 
1773년 보스턴 차 사건 이후 미국 사람들이 홍차를 대신해 커피를 홍차처럼 연하게 마시기 시작하였고 미국 사람들의 연하게 마시는 스타일이 지속되어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라 불리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추축국에 가담했던 이탈리아가 1943년에 항복하였을 때 로마에 입성하였던 연합군 자격의 미군 병사들이 이탈리아식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마셨을 때 쓴맛 때문에 여기에 물을 희석하면서 마셨다고 하여서 이탈리아어로 미국인을 뜻하는 아메리카노로 불렸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희석시켜 만든 음료

 
한국의 카페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메뉴고 선호도가 가장  높은편이지만, 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크게 나뉘는 편이다.
애호가들은 안 마시면 금단증상까지 호소할 정도지만, 설탕이나 우유 등이 들어간 달짝지근한 맛에 익숙하거나, 단 것을 싫어해도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물이나 주스를 마시지 무슨 이런 쓴 맹물 커피를 돈 주고 사먹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 맛이다. 또한 블랙 커피 특성상 원두 종류와 바리스타 실력에 따라  어떤 경우에는 커피향과 풍미는 없고, 그냥 탄내와 탄맛이 나는 쓴맛의 한약을 먹는 기분이 될 수도 있다. 
 


[아메리카노 위의 황갈색 거품은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물에 녹다 만 흔적]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물에 녹다 만 황갈색의 거품

 
한국에서 유난히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게 된 이유는 1999년 스타벅스가 국내 진출한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본다.
기존 인스턴트 커피나 다방 커피 정도가 전부이던 상황에서, 스타벅스가 1999년 이화여대앞을 시작으로 처음 한국에 진출했다. 지금은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매우 흔하지만,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스타벅스가 최초였고 한끼 밥값과 맞먹는 가격과 미국 유명 브랜드라는 점으로 인해 '고급', '트렌디', '인텔리들이 마시는 커피'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2000년대에 나온 용어인 된장녀의 필수요소 중 하나도 스타벅스였을 정도로 스타벅스가 커피 카페 중에서는 준명품 비슷한 이미지가 있었던 것이다. 스타벅스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은 많은데 다른 메뉴들은 가격이 비싸다보니 그나마 제일 만만한 싼 아메리카노가장 많이 팔리게 되었다고 한다. 드립 커피보다 빨리 나오고, 쓰고 구수한 맛이 식후 음료로 괜찮았기에 인기가 급속도로 늘어났다.
 
실제로 에스프레소가 보편적인 국가들은 커피를 '주유소에서 기름 넣듯이' 빠르게 마시고 가는 게 일반적인 반면 한국은  커피를 차처럼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한입에 털어넣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천천히 마실 수 있는 아메리카노가 선호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2000년대 보급되기 시작한 아메리카노는 1~20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커피 메뉴의 대명사가 되어,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카페인을 섭취할 때 에너지 드링크 대신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수준까지 왔다.

사실 일시적인 기력 상승 효과는 커피믹스가 우월하다. 다만 믹스커피에는 설탕이 많아서   입안이 찝찝하고 속이 더부룩해 질 수 있고 , 입냄새도 안다. 요즘은 블랙 커피믹스라고 해서, 아메리카노에 거의 가깝게 나온 것들도 꽤 있다. 커피가 건강 식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당 섭취를 줄이는게 좋다는 여론이 형성됨에 따라 그나마 설탕, 프림이 덜 들어간 아메리카노를 찾는 문화도 한몫을 했다. 덥고 습한 여름 카페인 효과를 제대로, 시원하게 누리기에는 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적이다.
 
어도 이스 아메리카노의 줄임말. 한국의 아메리카노 중에서도 특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향한 유별난 사랑으로부터 유래된 신조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여서 아아라고 불리는 신조어까지 존재한다.

우리나라 커피 전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한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사람이 보일 만큼 유독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인기가 높은 편이다. 2020년 스타벅스 코리아의 조사에 의하면 스타벅스 최고 인기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이며, 전체 고객 10명 중 6명 꼴로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찾는다고 한다. 

겨울에도 10명중 6명은 `얼죽아`…스타벅스 빅데이터 공개 - 매일경제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소비 트렌드와 콜드브루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스타벅스 고객 10명 중 6명은 아이스 커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www.mk.co.kr

 

▣ 아메리카노 효능

1. 두뇌 기능 강화 :  카페인이 각성효과로 집중력과 사고력 향상
2. 우울증 감소 : 중추신경계 자극하여 기분 상승
3. 당뇨예방, 항암효과 : 제2형 당뇨병 예방
4. 다이어트효과 : 신진대사 촉진으로 체지방 연소, 에너지 소비증가
5. 변비예방 : 장 운동 촉진
6. 숙취효과 : 간 기능 활성화로 알코올 분해를 빠르게 , 신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서 알코올 배출을 빠르게 함
7. 성인병예방 :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여 만성질환의 위험 감소
8. 치매예방 : 아메리카를 마시는 걸로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9. 통풍예방 : 카페인이 인슐린 수치를 낮춤
10. 운동능력 향상 : 카페인이 근육 지구력 향상
 

▣ 아메리카노 부작용

1. 수면장애 : 민감한 사람의 경우 중추신경계 자극으로 수면에 영향
2. 신경과민 : 과도한 카페인 섭취시 신경과민 증상 유발
3. 소화장애 : 위산분기, 속쓰림, 가스형성, 변비 또는 설사 등
4. 심장과 혈압 : 심장 박동수 증가, 혈압 상승
5. 수분 감소 : 이뇨 작용으로 수분 감소 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