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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 (Shih Tzu)

하쿠나마타투 2024. 4. 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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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추의 유래

시추는 중국에서 유래된 개 품종으로  중국에서는 '사자개 (스쯔거우)' 라고 불리우다 웨이드식 로마자 표기법인 shih-tzu kou에서 '시추' 라는 이름으로 전해졌다. 

 

중국 티베트 지역이 원산지로 기원은 티베트에서 전해져온 라사 압소와 페키니즈만의 교배로 탄생했다는 설이 있다.  둥근 얼굴에 납작한 코, 큰 눈, 길고 부드러운 털이 특징인 견종으로 7세기 무렵 황실에서 길러졌으며 서구에는 1930년경 알려졌다고 한다.

중국의 황족들은 시추를 남에게 팔아넘기는 일이 절대 없었다고 하는데 그 만큼  귀한 존재로 여겼기 때문이다.

특히, 청나라 말기의 절대 권력자였던 서태후는 시추를 각별히 사랑하고 '종' 관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중국에서 탄생한 견종이지만 중국 공산주의 혁명 당시 반려견을 기르는 행위 자체가 '퇴폐의 상징'으로 지적되어 배척과 탄압의 대상이 되면서 거의 멸종 위기에 몰렸다고 한다. 다행이 1932년 노르웨이인 헨릭 카우프만 부인이 시추 3마리를 노르웨이로, 1933년 영구인 브라운릭 여사가 8마리를 영국으로 보낸 덕분에  유럽에서 명맥을 자리 잡을 수 있었다. 이후  1960년대 미국으로 건너가 사랑을 받았다. 

1968년 시추 반려인들의 모임인 미국 시추 클럽 (American Shih-Tzu Club. ASTC)에서 본격적으로 반려견 견종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외모

체구가 튼튼하고 털이 콧등에서 위쪽으로 자라는 특징이 있어  국화꽃을 닮은 피모가 형성되며  특유의 도도한 지세가 매력적이다. 

납작한 얼굴, 코 때문에 '단두종 증후군(Brachycephalic syndrome) ' 이라느 호흡곤란과 코골이를 동반하는 호흡기 질환이 종종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큰 눈과 긴 털 때문에 눈 관련 질병이 자주 발생한다.

시추는 체고 약 22-27cm 정도 , 체중은 보통 4.5kg - 8kg 이며, 이상적인 체중은 4.5kg - 7.5kg정도 이다.

털이 이중모로 되어 있어 털빠짐이 적은 편이며, 다른 견종에 비해 냄새도 나지 않는다. 감정이 풍부하고 표현도 잘해서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지만 , 식탐이 많고 고집이 있어  칭찬을 동반한 훈련을 하는것이 좋다. 먹는 것에 관심도가 높은 식탐은 있지만, 과다하게 사료를 먹는 편이 아니라 자율급식을 유도하기 좋은 견종이다.  흔히 시추는 뚱뚱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나 가슴이 넓고, 털이 이중모라 비대해 보이는 것으로 비만한 경우는 드물다.

색상은 주로 흰색과 갈색 또는 흰색과 검은색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간혹 흰색과 회색의 조합도 보인다.

털 관리는 일반 가정에서는 길게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미용할 때 대부분 털을 짧게 깎는 편이며 , 코에서부터 나는 털을 머리 위로 잘 묶어줘야 눈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시추

 

 

 

성격

시추는 강아지 품종 중에 지능이 낮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영리한 편이라고 한다.  오히려 공격성이 없고 온순한 편이며 주인의 행동에 대해 눈치를 보고 잘 따르는 행동을 보인다.   

성격은 활발하고 사교적이고 온화하며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독립적이기에 다른 품종에 비해 외로움을 적게 탄다는 장점이  있다. 성격이 워낙 독립적이다보니 주인을 무시하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크게 짖지도 않는 편이며  어린이, 성인남녀, 노년층까지 모든 사람에게 붙임성을 보이며 단점으로 고집이 약간 있는 편이다.

운동을 적극적으로 조르지 않더라도 가능한 만큼 충분히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종다.

 

 

주요질병 및 특징 

시추 수명은 일반적으로 약 12년에소 1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시추는 건강에 이상이 있어도 참는 경우가 많아 아픈 상태를 티를 안내는 경우가 있다보니 주인의 경우 건강상태에 대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한다.

미국 조지아 대학의 시추 수명 연구에 따르면  1위는 암으로 피부암, 림프암, 유선 종양, 뼈암 등이, 2위는 비뇨 생식기 질환으로 신장, 방관, 전립선과 관련된 문제, 3위는 감염성 질환으로 곰팡이 감염, 바베시아와 같은 원생동물 질병으로 나타 났다. 슬개골 탈구도 조심해야한다.

안구 구조가 튀어나와 있어 각막에 상처를 입거나 결막염 , 녹내장, 백내장, 진행성 망막위축 등 안구질환에 걸리기 쉽다. 

목이 짧은 종이라 호흡기 질환에도 주의해야 한다.

종종 자신의 배변을 먹는 유전적인 특징이 있어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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