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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리트리버 (Golden Retriever) 본문
골든리트리버의 유래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의 원산지는 영국의 스코틀랜드이다.
유래는 사냥을 즐기던 19세기 스코틀랜드 귀족인 트위드마우스 경 (Lord Tweedmouth)이 사냥견이던 세터나 스패니얼보다 자신의 사냥을 더 잘 도울 수 있는 견종, 레드 세터 종과 워터 스패니얼종을 교배하여 황색털로 태어난 강아지들을 지속적으로 브리 하다가 탄생한 견종이다.
리트리버(Retrieve)의 어원은 '찾아서 물어오다' 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그 의미대로 오리 등 물가에서 새들을 찾아 가져오는 역할을 주로 했기 때문에 세계애견연맹 (Federation Cynologique intetnationale , FCI) 에서는 골든리트리버를 조렵견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이후 미국에 알려지면서 골든리트리버는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황금빛 윤기나는 털과 온순하고 활발한 성격탓에 1927년엔 미국 컨넬 클럽( America Kennel Club, AKC) 이 정식 견종으로 공인하였다.
골든리트리버는 미국의 '퍼스트 도그' (First Dog, 대통령의 반려견) 으로 사랑받은 기록이 있는데 미국 제38대 대통령 제럴드 포드의 반려견이었던 '리버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리버티는 1974년 2월에 태어나 그해 8월 포드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고, 그가 퇴임한 뒤 함께 살다가 1984년 세상을 떠났다.
✔외모
이름처럼 금빛과 크림빛색의 윤기있는 풍성한 털이 특징이며 은은하게 귀티가 흐르는 인상이다. 이중모의 구조기 때문에 봄에 속털이 빠지므로 이 시기에 빗질을 자주해서 빠진 털을 제거해야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다.
체고는 수컷 56-61cm , 암컷 51-56cm정도 이고, 체중은 수컷 30-34kg, 암컷 25-32kg정도 이다.
대형견이다 보니 소형견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세포의 노화가 일찍 시작되어 수명은 10-12년정도로 짧은 편이다.
✔성격 및 관리
성격이 온순해서 '천사견'이라는 별명이 있다.
견종들 사이 지능이 상위권에 드는 영리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중 하나이다. 영리함을 바탕으로 시,청각 장애인 안내견이나 인명 구조견, 치료견, 수색, 탐지견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영리함 뿐만 아니라 온순한 성격으로 사람에게 친화적인며 공격성을 잘 드러내지 않고 인내심도 강한 편이다.
경계심과 공격성이 적기 때문에 집을 지키기엔 부족한 면이 있다.
대형견이기 때문에 먹고 싸는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데 털 빠짐이 심한 것도 유의해야한다. 골든리트리버는 털이 긴 만큼 주기적인 목욕도 필요한데 다행이 물새를 주로 잡아오던 조렵견이었기 때문에 수영도 잘하고 물을 겁내지도 않는다.
겨울에 추위를 견디기 위해 털이 많이 나고 더운 여름에는 털이 많이 빠진다. 털을 잘 관리 해주지 않으면 엉킴뿐만 아니라 피부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의학 전문매체 펫엠디 (pet MD)는 1주일에 2차례 정도 빗질을 해주라고 권고한다.
골든 리트리버는 얌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생후 2년이 지나기까지는 매우 활발하여 '마의 2년' 이라고 불리울 만큼 많은 운동량과 높은 지능때문에 호기심이 많아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기도 하는데 이 기간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줄고 차분해진다고 한다.
대형견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체중이 25-40kg에 달하는 견종이 외출시에는 충분히 핸들링을 할 수 있는 조건이어야 한다. 고양이나 다른 개를 발견란 뒤 순간적으로 달려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이 컨틀롤에 어려움을 겪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인다면 주변 사람들도 불안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친척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마찬가지로 먹성이 좋아 비만 리트리버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적절한 식단과 활동량을 통해 비만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주요질환
골든 리트리버는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과 각광을 받으면서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인위적이고 무분별한 근친 교배가 반복되면서 유전적인 질병들이 생겼다. 대표적으로 골든리트리버 2마리 중 1마리가 발생할 확률이 50%인 고관절 이형성증이다. 뒷다리의 고관절 한부위에서 이상이 발생하여 주변의 연골이나 뼈를 괴사 시키는 무서운 병이다.
4개월령 이후부터 이형성 증상이 나타나거나 퇴행성 관절염에 의해 나이가 든 후에도 발병할 수 있다.
그 외 백내장, 눈꺼풀이 속으로 말려 있는 안검내반, 속눈썹이 안쪽으로 나거나 굽어 있는 첨모난생증과 같은 안과질환에 취약하다.
또한 암에 취약한 견종이다. 2015년 과학자들의 골든리트리버 수명 연구에 따르면 다른 견종에 비해 뼈암, 림프종, 혈액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보고되어 지는데 1998년 미국 퍼듀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61%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6-7세 이상의 골든리트리버에서 혈관종의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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