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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본문
진돗개의 유래
진돗개는 대한민국의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진도라는 섬에서 수천 년 전부터 살아왔다고 한다. 확실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고대부터 존재한 진돗개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 석기시대의 사람들이 기르던 개의 후예 중에서 나온 동남아시아계의 중간형에 속하는 품종이라는 기원에 대해서도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 삼국시대 남송 (南宋) 의 무역선에서 유입되었다는 설과, 1270년 삼별초의 항쟁이 일어났을 때 몽골에서 제주도 목장의 군용 말을 지키기 위해 들여왔다는 설 등 여러 구전이 내려온다. 교통이 불편해서 교류가 힘든 대륙과 격리된 채 관리되다보니 비교적 순수한 형질을 그대로 보존하여 오늘날의 진돗개가 되었다. 2008년에 미국켄넬클럽(AKC)에서 공식 품종으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 토종견 종류는 삽살개, 풍산개, 불개, 제주개, 오수개 등이 있지만 세계애견연맹 (FCI) 에 등록된 토종개는 진돗개가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국견으로 알져지며 196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제53호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문화재관리법과 한국진돗개보호육성법 (1967년 1월 16일 공포)에 따라 보호 육성되고 있다. 1995년에는 국제보호육성동물로 공인 지정되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전후에 진행된 '서울 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서 행진 퍼레이드를 진행하였으며, 2000년 6월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한 방문 시 '우무종 연구소'에서 지정한 평화통일이라는 진돗개를 북한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외모
키는 수컷이 50-55cn이고 암컷은 45-50cm이며, 무게는 수컷이 18-23kg, 암컷이 15-19kg 으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털빛과 무늬에 따라 전신이 황색인 황구, 아이보리색 귀를 제외하고 전신이 백색인 백구 , 늑대를 닮은 전신이 회색인 재구, 호랑이를 닮은 갈색과 검정색이 얼룩진 호구, 검정 바탕에 눈 위에 동그란 갈색 무늬로 인해 눈이 네 개인것처럼 보이는 네눈박이, 털이 모두 검은색이 흑구 등 일반적으로 여섯 종류로 구분된다. 머리, 다리, 귀에 난 털은 몸통의 털보다 짧고, 목, 기갑, 등, 엉덩이에 난 털은 몸통의 털보다 길다. 꼬리와 허벅지 뒷부분은 나머지 부위보다 긴 털이 자란다. 균형이 잘 잡힌 중형견으로 사냥이나 감시에 활용된다. 머리는 일반적으로 뭉툭한 삼각형을 형성하고 두개골은 중간 정도 크기이다. 눈은 붉고 둥근 모양으로 눈꼬리가 약간 치켜올라가 귀밑 선상에 맞아야 한다. 귀는 앞으로 약간 경사지고 중간 크기의 삼각형 모양으로 곧게 선다. 등은 좌골뼈부터 약간의 곡선을 이루며 앞다리는 곧고 정면에서 보면 평행한 모습이다. 이중모를 가지고 있으며 속털은 부드럽고 조밀하고, 겉털은 뻣뻣하고 두껍다. 꼬리는 항문에서부터 수직으로 7-8cm 이상 위에 있고 곧게 좌, 우로 말려있거나 서있며 기다란 털이 풍성하게 덮여있다.
백구
황구
호구
재구
흑구
네눈박이
성격 및 관리
사냥본능이 강해 사냥 목표물에 대해서는 대담하고 용맹하다. 산 속에서 멧돼지 같은 맹수를 만나도 겁을 먹지 않고 덤벼든다. 야생동물을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지독한 근성을 가지고 있다. 개들끼리 싸울때도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대형 견종과 맞붙어도 한지도 물러서지 않는다. 또한 영민하고 기민하면서도 신중한 성격으로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귀가성이 뛰어나고 보호자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강하다. 대체로 다른 동물을 좋아하지 않으며 특히 수컷을 싫어한다.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 경계하는 편이므로 어릴때부터 사회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주인과 가족에 대한 강한 보호본능으로 가족에게 위협을 보이는 사람과 사물 대상에게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처음 강아지를 기르는 분에게는 다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친밀감이 있는 상대에서 온순한 표정을 보이기도 한다. 진돗개는 높은 활동량을 가지고 있고 자립심이 강하며 아파트보다 울타리가 있는 마당에서 길러지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만약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목줄을 필히 채워줘야 한다.
진돗개는 식탐이 강하지 않는 편이라 자율 급식 및 규칙적인 배식이 용이하다. 일 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며, 이중모로 털이 많이 빠지기 떄문에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깔끔한 것을 좋아하며 털과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해주어야 한다. 눈자위를 수시로 체크하여 관리하고 세안을 통해 안구 질환의 위험으로 부터 보호하고 주기적인 치아 관리를 통해 질병으로 부터 보호해야 한다. 목욕은 자주 할 필요가 없고 지저분하거나 냄새가 심할 경우 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 시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 목욕 후 귀안에 습기 제거를 해줘야 한다. 비교적 건강한 편이며, 수명은 평균 12-15년 정도 이다.
주요질환
진돗개는 gdv라 불리는 위확장증에 위협 받을 확률이 높다. 강아지의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위장을 뒤틀리게 하거나 확장시키는 질병이다. 적절한 시기를 놓친다면 질변 증세의 악화로 의식이 잃거나 최악의 경우 죽음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또 다른 증세로 침을 많이 흘리고 헛구역질을 한다. 예방법으로 식사를 천천히 할 수 있도록 먹이며 식후 바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유전적인 이유로 갑상선과 관절이형성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 강아지의 신진대사 조절에 문
제가 생기는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있는데 생명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치료를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른 대표적 질병으로 대퇴골 이형성, 앞다리굽 이형성이 있다. 이 부위 뼈의 비정상적인 결합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시중에 다양한 치료법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극복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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