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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poodle)에 대하여 본문
푸들의 유래
푸들은 독일어로 "푸델(Pudel) "이라는 게르만어로 "튀기다"라는 의미와 프랑스어 ‘카니쉬(caniche)’ 로 불리는 오리의 암컷을 의미하는 ‘칸(cane)’에서 유래했다. 국제애견협회 (FCI) 와 소수의 냉소주의자들은 푸들이 프랑스에서 유래되었다고 믿고 있지만, 독일에서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체격이 큰 푸들은 원래 야생 조류 사냥꾼들이 물에서 사냥감을 회수하기 위한 역할을 했으며 , 작은 품종들은 한떄 서커스 공연으로 흔히 사용되었다. 20세기 중반부터 푸들은 애완동물과 쇼도그로 엄청난 인기를 누려왔다. 현재는 FCI에서 세 번째로 많이 등록된 품종이다. 푸들의 품종은 크기에 따라 스탠다드 푸들, 미디엄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의 네 가지로 나뉘고 털의 색깔이 다양하다는 특성도 각자 선호하는 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으로 여겨졌다. 푸들은 활동적이고 다정하면서 충성심이 강한 성격 덕분에 반려견으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수명은 10년에서 18년 정도 사는 경향이 있으며 작은 품종은 큰 품종보다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
크기의 변화
푸들은 원래 대형견이었으나, 점차 작게 개량하여 작은 사이즈의 푸들이 알려졌고 이들을 그룹화 하면서 '스탠다드, 미니어처' 로 이분화 되기 시작했다 미니어처에서 좀 더 작은 '토이' 그룹까지 생겨 났지만 그 이후 토이나 미니어처에 비해 사이즈 범위가 큰 스탠다드 푸들을 다시 나누는 시도에서 미디엄 푸들을 그룹화 하는 시도가 있었는데 , 아직 세계적인 추세는 아니고 프랑스와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미디엄 푸들을 인정한다.
푸들은 뛰어난 지능, 순종적인 본성, 운동신경 및 다양한 색상 및 크기에 따라 서커스에서 , 특히 프랑스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프랑스 서커스에서 푸들은 선택적으로 크기를 줄여 1907년까지 장남감 푸들로 알려졌던 미니어처 푸들을 만들어 냈다. 작은 크기의 개가 서커스에서 다루기 좋고 운반하기 쉽기 때문이다. 서커스 공연자로서 다양한 기술이 타이트로프 걷기, 코미디 연기, 심지어 마술과 카드 트릭을 수행하는 것을 포함해 많은 종류의 기술들을 수행하는 것을 자주 보여주었다.
토이 푸들은 20세기 초에 사육사들에게 인기있는 애완견을 만들기 위해 미니어처 푸들을 다시 크기를 줄이면서 만들어 졌다.처음에는 왜소한 크기만을 위한 무책임한 사육의 결과로 행동문제가 있는 강아지뿐만 아니라 기형적이거나 잘못된 강아지를 낳았다. 새로운 사육방식이 도입되면서 이 품종은 원래의 장남감 크기의 복제품으로 설정되었다. 이후에 훨씬 더 작은 찻잔 (cup) 푸들을 만들려는 시도는 심각한 유전적 이상을 그복하지 못하고 버려졌다.
푸들의 특성
푸들은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많이 기르는 반려견이다.
야생물새 사냥에 활용되던 견종으로 충성심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곱슬곱슬한 털이 돌돌 말리거나 매듭처럼 꼬인 형태로 덮여있다.
이렇게 푸들을 선호하는 이유중의 한 가지는 대부분의 강아지, 고양이와 다르게 털이 거의 빠지지 않아 알레르기 문제에 자유로운 편이다.
개 지능 순위 2위 안에 들 정도로 지능이 뛰어나다. 떄문에 훈련이 용이하고 대소변 가리기, 짖거나 하는 문제 행동도 다른 견종에 비해 매우 양호하다.
초보자가 키우기 수월한 견종이지만 헛짖음,분리불안 , 순해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활동성이 뛰어나 예상 외의 높은 운동성을 요구한다. 지능이 높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으므로 성격과 훈련 가능 환경 들을 잘 파악하고 분양에 신중해야 한다.
푸들은 타 견종에 비해 유전 병이나 고질병이 그리 많지는 않아 건강한 견종에 속하지만 요즘 펫숍에서 분양하는 어린 강아지들에게서 질병에 취약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푸들은 입양할때 특히 어린 시절에 주의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
푸들의 체고에 따른 분류
✔ 스탠다드
스탠다드 푸들은 체고가 45-60cm인 경우, 45cm는 최소 기준으로 체고가 60cm를 훨씬 넘는 경우도 있다.
진돗개나 골든리트리버 같은 중대형견 크기이며, 실제 만나면 두발서기 할때 모습은 마치 사람 같기도 하다. 다른 개들과 척추 구조가 달라서 두발 서기를 할 경우 가슴을 쭉 편채 서있는 사람같은 구조가 된다. 덩치가 크고 털이 덜 빠진다는 장점으로 보조견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탠다드 푸들
✔ 미디엄 푸들
미디엄 푸들은 체고가 35-45cm로, 스탠다드 푸들 중에서 작은 사이즈로 별도 분리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미디엄 또한 대형견 처럼 큰 편이긴 하나 대형견에 비해 확실히 작은 크기라 생각하면 된다. 중형견이라는 단어가 떠올리는 이미지의 크기이다.
미디엄 푸들
✔미니어처 푸들
미니어처 푸들은 체고가 28-35인 경우이다. 국제애견연맹 (프랑스)과 일본애견협회에서는 36cm 미만으로 분류하고 있다. 미니어처는 작은 개치고는 비교적 큰 편인 수준으로 웰시코기 정도의 "키"를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길러지는 푸들은 대부분 미니어쳐 푸들에 속한다.
✔ 토이푸들
미니어처나 토이 푸들을 구별하는 기준은 2가지 인데 , 미국 (AKC, UKC), 캐나다, 한국 등의 애견협회에서는 약10인치 (25.4cm) 까지 ,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24-28cm 까지를 토이 푸들로 인정한다. 미국, 캐나다, 우리나라 기준인 25.4cm 미만의 토이 푸들은 실제로 드물며, 대부분 미니어처 푸들이다.
토이푸들
푸들의 색상
푸들은 흰색, 검은색, 갈색, 파란색, 회색, 은색, 카페 오라이트, 은색 베이지, 그림, 살구색, 빨간색 등 아주 다양하다.
FCI에서 인정하는 색상은 검은색, 흰색, 갈색, 회색 및 엷은 황갈색이다.
피모가 황갈색 (fawn)이나 살구색(apricot), 적색(red) 을 띄는 황갈색인 경우 코는 모색의 농도에 따라 검은색이나 갈색이어야 한다. 피모가 옅은 황갈색 (light fawn) 이면 코는 짙은 색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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