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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Pomeranian)

하쿠나마타투 2024. 3. 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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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라니안 (Pomeranian) 은 원산지 독일 폼메른의 라틴/ 영어식 표현인 포메라니아의  영어 형용사형에서 유래된 되었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털은 공처럼  둥글고 복슬복슬 풍성하며 털빠짐이 있다. 북극에서 썰매를 끌던 개 (스피츠와 사모예드)들의 후손으로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큰 편이었으나,  현재는 크기가 작아 소형견으로 분류된다.  "뾰족한 얼굴" 이라는 뜻으로 울프스피츠 또는  스피츠종으로 알려져 있고, 국제애견협회에서도 포메라니안을 독일의 스피츠의 일종으로 구분했고, 여러 나라에서 츠베르크슈피츠 (난쟁이 스피츠라는 뜻),  애견협회 혈통서의 정식 품종명 토이 피츠 ( Toy Spitz) , 폼(Pom) 또는 폼폼 (pom pom)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포메라니안은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길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켈란젤로와 몇몇 교황들도 반려견으로 길렀다.  영국에 처음 소개된 것은 1761년 조지 3세의 왕비인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대공국의  공주였던 샤를로테가 독일에서 데려오면서 부터였다. 17세기 이후  왕실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다. 특히 영국 19세기말 반려견 사랑이 지극했던 빅토리아 여왕이 작은 크기의 포메라니안을 소유한  이후로  영국 왕실견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도 얻었다. 1900년대 초 미국의 포메라니안은 2.7kg 미만으로, 오늘날의 포메라니안 보다 크기와 골격이 크고 모량도 작았다. 이후 더욱 소형화 교배가 진행되어 오늘날과 같은 포메라니안이 탄생하게 되었다.

 

포메라니안은 비교적 건강하고 튼튼한 편이지만, 주로 발생하는 질환은 슬개골 탈구와 기관허탈이다. 또한 "흑피병"이라는 피부병과 탈모증도 흔한 증상 중 하나인데,  흑피병은 개의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하고 털이 거의 다  빠지는 유전질환이다.포메라니안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애완견 15종 중 1위로 ,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로 소형견으로는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포메라니안의 외형

 

포메라니안의 몸의 길이는 13-23cm, 몸무게 1.8kg - 2.7kg 사이의 초소형견에 속한다. 작지만 풍성하고 거친 질감으로 보이는 털과 높고 평평한 플룸드 테일 (긴 새털 모양의 방모)이 솟아있다. 뒷덜미와 머리 아래 목 주위에 목도리 같이 둘러져 있는 보호 털이 있고, 이 털은 머리부터 엉덩이 부분까지 덮여 있다.

털이 많이 빠지는 편이라 매일 빗질을 해주어 밀리지 않도록 털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초기  품종의 털 빛깔은 주로 흰색으로 가끔 갈색과 검은색도 있었으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19세기 말 유행에 따라 1888년 작은 빨간 포메라니안을 입양했다. 현재는 흰색, 검정 , 갈색, 빨강, 주황, 크림, 파란색, 흑담비색, 블랙앤탠, 브라운앤탠, 점무늬, 얼룩무늬 그리고 혼합색 등을 포함한 다양한 색 종류의 포메라니안이 있다. 그 중 가장 일반색은 갈색이고, 우리나라의 경우 흰색의 선호도가 높아 계량된 흰색모를 가진 포메라니안을 쉽게 볼 수 있다.  아기 폼피츠와 포메라니안은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스피츠와 교배하여 태어난 폼피츠를 포메라니안이라고 속여 분양하는 경우도 있다.

 

포메라니안은 털이 이중으로 되어있다. 손질이 어렵지는 않으나 털갈이와 풍성한 털 때문에 매일 털손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바깥 쪽의 털은 길고, 직모이며 별로 좋지 않은 감촉으로 되어 있는 데 비해 속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숱이 많다. 특히 속털은 일 년에 두 번씩 털갈이가 일어나, 털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포메라니안의 특징

 

 포메라니안은  활동량이 많고 친근한 반면 흥분을 잘하고 성질이 급한편이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대범하고 호기심이 많은 편지만 다른 개체에 대한 경계심과 공격성이 강하기 떄문에 다른 개나 고양이와는 잘 어울리지 못하여 사회성이 떨지는 견종으로 분류된다. 이 개는 욕심과 애교가 많고 주인의 주변에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대감이 빨리 형성되어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훈련 시키지 않는다면 , 분리불안에 시달릴 수 있다.  포메라니안은 경계심이 많아 새로운 환경의 변화를 알아채고  자극에 짖는 행동이 과도해 질 수 있는데  훈련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이라 미리 훈련을 시켜야 한다. 

 

포메라니안의 건강과 흔한 질병

 

포메라니안의 수명은 12-15년 정도이다.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을 길들인다면 내과적 질환에서는 비교적 건강한 개이다. 다른 개 품종들과 비슷한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소형견이기 때문에 고관절이형성과 같은 질병은 흔치 않다. 털, 치아, 귀, 눈 등 위생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면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정기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문제는 어느정도 방지 할 수 있다.

 

흔한 질환으로 멀 종류의 경우 안압, 비정시안, 소안구증, 안검홍채맥락막의 선천적 결손 등을 포함한 여러 청각 장애 일어날 수 있다. 부모 모두가 멀 포메라니안일 경우 뼈, 심장, 천식 문제가 있는 기형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다.

 

작게 계량된 품종이라 관절이 약해 슬개골 탈구는 흔한 질병이다. 슬개골 탈구는 외상 또는 선천적 기형을 통해 앓게 되는데,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 안전하게 앉아 있어야 할 슬개골 홈이 얕게 되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한다. 이 경우 옆쪽에서 "탈구"가 일어나 땅에  발을 못 딛게 된다. 근육이 수축하게 되면 슬개골을 원래 자리로 되돌릴 수 없게 된다. 초기 통증은 넙다리뼈의 능선 부분에서 일어난다.

 

기관허탈은 호흡 기관의 기관륜 약화로 인해 발생한다. 증상은 거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며 고통스럽게 호흡한다. 또 가만히 있지 못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 위해 자세를 자주 바꾸기도 한다.  이러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의 주된 증상인 청색증이 입안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이빨이 매우 약해 양치를 잘 시켜야 하고 터그 놀이 를 격하게 하지 않도록 하며 딱딱한 뼈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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