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
산에서 피고 지는 모든 꽃 산유화(山有花) 본문
반응형
산유화(山有花)
- 1924년 10월 영대 3호에 발표된 김소월의 작품 시로 1925년 간행된 시집 《진달래꽃》에 수록
- 끊임없이 생멸하고 변화하며 움직이는 무상(無常)의 우주적 원리에 대한 동경을 보인다.
- 수미상관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시어의 반복과 변주를 통해 시상을 전개
- ‘-네’로 행을 종결하면서 운율을 형성.
- 산유화(山有花)는 산에서 피고 지는 모든 꽃을 의미, 홀로 외롭게 피고 지는 비극적 존재로 형상화
- 산은 존재의 생멸이 순환되는, 근원적 고독감을 발견하는 공간을 의미
- 작가는 계절에 따라 꽃이 피고 지는 일상적 자연 현상에서 착안하여 존재의 근원적 고독이라는 주제를 다룸.
- 시는 고독하게 태어나고 살다가 돌아간다는, 탄생과 소멸의 순환은 끊이지 않고 계속된다는 진리를 내포.
- 이 시에서 '꽃'이 존재라면 그 존재를 '저만치'봐야 한다는 것을 의미
: 대상에게 너무 가까이 빠져있을 땐 그 대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조금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상대를 인식해야 비로소 진정 사랑이 시작된다.
- 표현론적 관점으로 현실에서 떨어져 홀로 서 있는 꽃(소월), 고독을 이겨내야 하는 소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하다.
성악가 조수미가 2002년 그의 앨범 ‘향수 - 조수미 그녀의 첫 번째 순수 한국 가곡집’에서 이 시를 노래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벤트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행 중 만났던 사슴?!을 낭독하며 ... (65) | 2024.06.15 |
---|---|
오늘도 한결같이 나를 맞아주는 벗들 보러 갈래요. (59) | 2024.06.14 |
사망 위험 23% 감소시키는 '지중해 식단'을 잘 지키자!! (58) | 2024.06.12 |
지자요수인자요산 [ 智者樂水仁者樂山 ] :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51) | 2024.06.11 |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암 의심되는 장 이상 신호? (41) | 2024.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