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대로

산행 중 만났던 사슴?!을 낭독하며 ... 본문

이벤트/생활정보

산행 중 만났던 사슴?!을 낭독하며 ...

하쿠나마타투 2024. 6. 15. 10:56
반응형

 

 산 중턱 비석에 새겨진  시인 노천명의  '사슴'

학창시절 암기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낭독해 본다.

 

일제강점기  힘없던 우리민족의 고독가 애수를  사슴으로 형상화 , 그 시대 슬픔이 공감으로  와닿는다.

 

 

 

슬픈 눈과 연약함의 대명사 사슴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

 
사슴은 중대형의 초식동물로 꽃사슴, 고라니. 노루, 순록, 붉은사슴, 와피티 사슴 등 다양 종이 있다.
 
갈색 털과 수컷의 큰 뿔이 특징으로 새끼 때에는 점으로 위장을 할 수 있다. 고라니를 제외한 모든 사슴 종의 수컷은 큰 가지뿔이 자라지만, 새끼 때에는 없다가 성체가 되면서 돋아난다.그래서 대부분의 사슴들은 암수를 구분할 때 뿔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한다. 또한 사슴은 매년 뿔을 새로 교체, 주로 봄에 뿔을 교체하며, 3개월만에 최대 크기로 자란다.

일반적으로 숲에 살며 겁이 많은 동물로 묘사된다. 다리가 길며 체형이 가느다랗고 마른 느낌이 있으며 눈망울이 매우 맑은 것이 특징. 덕분에 연약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 꽃사슴 ]

 

[ 붉은사슴 ]

 

[ 순록 ]
 

[ 와파티 사슴 ]

< 고라니 vs 노루 구별 방법  >

 

≪ 노루와 고라니 구별법 ≫

 

- 노루는 엉덩이에 흰 반점이 있고 고라니는 없다
- 노루는 수컷은이 자라지만 고라니는 암컷 수컷 둘 다 뿔이 자라지 않는다
- 둘은 속 단위에서 다른 종이긴 하지만 같은 노루족에 속하는 상당히 가까운 종류

 
 

[ 노루 ]

 


뿔 대신 큰 송곳니가 입 밖으로 돌출된 수컷 고라니
 



 


[ 고라니 ]
 


 노루 새끼

고라니 새끼


[ 갓 태어났을때 천적 보호를 위한 얼룩무늬가 있음 ]
 
 

 5년전 한라산을 등산하다 우연히 만난 노루

그때는  고라니인지 노루인지 몰랐는데

엉덩이 흰 반점과 뿔이 달려 수컷 노루라는 것을 알게됨. 

한라산에서 만난 노루

 
 

 '사슴' 시로 시작해 몰랐던 리얼 사슴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는 엉덩이 흰 반점으로 노루인지?! 고라니인지?! 정도는 구분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등산길에서 이 친구들을 종종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