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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야 ~팥빙수야 🍨

하쿠나마타투 2024. 5. 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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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워지는 날씨! 시원한 ~빙수 한그릇 하실래예 ??

빙수(氷水) 

 

얼음을 잘게 부수고 갈아 시럽과 함께 팥, 과일, 우유, 떡, 젤리 등을 넣어 만드는 한국의 여름디저트
 
예전엔 '빙수'라는 명칭을 고유명사급으로 흔하게 사용했었지만 지금은 팥뿐만이 아닌 여러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종류의 빙수들이 출시되고 있어 포괄적 의미로 그냥 '빙수'라고 흔히 부른다.

 

 

[ 빙수의 유래 ]

아주 옛날부터 세계 곳곳에서 눈을 담거나 얼음을 갈아서 꿀, 음료, 과일 등을 뿌리거나 얹어 먹는다는 발상에서 출현하고 발전해왔다. 아이스크림의 조상쯤 된다고 할 수 있는데 두 음식은 근대 이후로 서로 다른 음식으로 나뉘어 발전하였다.
 
✔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빙수와 비슷한 기록으로 기원전 3000년 경 
→ 중국에서 얼음을 잘게 부숴 꿀과 과즙을 섞어 먹은 밀사빙(蜜沙氷)
 
기원전 300년경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 제국을 점령할 때 만들어 먹었다는 설
→  병사들이 더위와 피로 때문에 지쳐 쓰러지자 높은 산에 쌓인 눈을 그릇에 담아 꿀과 과일즙 등을 섞어 먹었다고 함
 
로마의 정치가이자 장군인 카이사르는 알프스에서 가져온 얼음과 눈으로 술과 우유를 차게 해서 마셨다고 함
 
로마 제국의  네로 황제는 알프스 산맥에서 가져온 만년설에 꿀이나 와인을 뿌려서 먹었다고 함.

한국의 조선시대때 서빙고의 얼음을 관원들에게 나누어 주며 이것을 잘게 부수거나 또는 얼음 쟁반 위에 과일을 얹어 만들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음

 

과거의 냉장고 석빙고
 
 
조선시대 얼음을 받은 관원들

 

2010년 경 이전부터 얼음에 연유를 붓고 팥과 떡을 올려서 만드는 가장 최소화한 형태의 팥빙수가 대중적인 인기를 유지

팥빙수

 
  2010년 후반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를 기점으로 신선한 과일과 우유를 조합한 프리미엄 과일 빙수가 유행하기 시작

 최근 호텔 식당에서도 얼음에 샴페인을 섞거나 애플망고를 올려 럭셔리하게 만든 고가의 과일빙수가 인기
 

제주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

 

2013년 이후 기존의 물 대신 우유로 얼음을 만든 '눈꽃빙수' 붐이 분다. 설빙을 시작으로 파시야, 팥미옥 등 눈꽃빙수를 내세운 프랜차이즈가 우후죽순처럼 등장, 설빙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년~2년만에 흐지부지 사라졌다. 

 



 

 
 

일본에서는 전근대에 얼음에 단맛이 나는 식물즙을 뿌려먹는 식문화가 있었고, 얼음을 활용하는 특성상 상류층에 제한되었다가 대중화 되면서  갈은 얼음 위에 시럽을 뿌려먹는 식인 일본식 빙수 형태로 정착

 

일본 빙수

 
 

빙수의 기본은 곱게 간 얼음에 팥과 꿀 또는 설탕 등으로 만든 단팥을 얹은 것이다. 여기에 떡, 과일, 견과류, 젤리, 시리얼, 과자, 시럽, 우유, 미숫가루 등 다양한 토핑을 취향껏 곁들여 먹는다.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을 곁들이기도 하고 빙수 전문 프랜차이즈점을 가보면 더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빙수의 끝은 어디인가요??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는 신메뉴!! 한번에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반반빙수까지 ...
올 여름 빙수 한그릇으로 시원한 나날들 보내세요 (●'◡'●)

 

반반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