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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시코기 본문
웰시코기의 유래
웰시코기는 고대 켈트인들과 함께 지내던 개로 켈트인들이 유럽 대륙에서 영국, 웨일스 등지로 이주 하면서 함께 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코기 (Corgi)라는 단어는 고대 켈트어로 '개'를 뜻한다고 한다 .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소나 양을 우리 안으로 몰거나 장터 까지 몰고 가는 등의 목축견으로 쓰이던 견종으로 짦은 다리와 여우처럼 서있는 귀가 특징이다. 웰시 (Welsh) 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원래 웰시코기가 살던 곳은 웨일스였다. 웰시코기는 웰시코기 펨브로크 (Pembroke)와 웰시코기 카디건 (Cardigan) 이라는 두 견종으로 나뉘었다. 19세기 이전에는 두 견종이 교배된 적이 있어 유사점이 많다. 1930년대 초반까지는 같은 품종으로 여겨져 서로 간의 교배도 일반적으로 행해졌으나 1934년 영국켄넬클럽에 의해 독립된 품종으로 인정되었다.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웰시코기는 펨브로크로 일반적으로 카디건보다 몸집이 작아 선호도가 높다. 카디건 웰시코기는 펨부르크보다 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30여마리 이상의 웰를 기르면서 '왕실의 개'로 유명해졌다.
특징
1. 외형
여우와 흡사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 사막 여우와 같은 매우 넓고 큰 귀를 가지고 있다. 반면 다리는 닥스훈트처럼 짧으면서도 튼튼하여 소의 다리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나가면서 소를 몰기에 적합 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 짧은 다리 때문에 소형견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있지만 중형견에 속한다.
펨프로크의 키는 25.4-30cm정도이며 몸무게는 10-12kg로 꼬리가 짧거나 거의 없는데 이는 태어난 뒤 꼬
리를 자르는 수술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카디건의 키는 대개 30cm이상, 몸무게는 11-17kg정도이며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
모색은 레드와 세이블, 화운, 블랙탄으로 나뉜다.
엄청난 털 빠짐으로 유명한 견종으로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빗질을 해주고 정기적인 목욕을 통해 피부와 털을 관리해 준다.
2. 성격
지능이 높은 편이며 영리하고 용감하다.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호기심도 많아서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애교도 많고 사교성도 좋아 사람들과 잘 지내며 스킨십도 매우 좋아한다. 어린시절 주인과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훈련을 받게 되면 매우 뛰어난 학습능력을 보여준다.
단점으로 털 빠짐인데 실외 사육에서는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하지만 , 실내 생활에서는 엄청난 털 빠짐이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로인해 유기되는 경우도 높다. 이중모의 단모종들은 원래 털 빠짐이 심한 편이다.
또 다른 단점은 목축견의 본능이 남아 있어 소를 몰 때 하던 발 뒤꿈치를 물거나 짖으면서 하던 습성을 사람에게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어린시절 부터 훈련을 통해 조절시켜 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한 엄청난 목소리의 짖음과 높게 요구되는 운동량은 입양 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산책 중 주의사항으로 작은 물체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이다. 소나 양을 몰고 보호하기 위해 동체시력이 뛰어나다 보니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니 산책 시 목줄을 단단히 잡고 가지 않으면 반려견을 잃어 버릴 수도 있다. 사교성이 워낙 좋아서 마주 오는 모든 사람들과 견종들에게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하여 이로 인해 일어날지 모르는 돌발 사고에 예방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3. 식사와 체중 관리
태생이 목축견임으로 활동성이 높아 비만이 되지 않게 산책과 운동을 통해 몸무게를 조절하여야 한다. 엄청난 운동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산책과 운동,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시켜 줘야 한다. 짧은 다리는 비만이 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기에 사람이 먹은 음식이나 간식을 제하하여 급여해야 한다.
4. 관절 건강
큰 몸체에 비해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어 척추와 관절 문제에 취약한 편이다. 그래서 디스크에 걸리기 쉬우므로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5. 유전질환
림프종 : 림프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림프계는 면역과 관련이 있는데 웰시코기에게 취약한 특징이 있다.
고관절 이형성증 : 비정상적인 관절의 성장으로 주로 골반이나 엉덩이 쪽 관절에 발생한다. 한 쪽 다리를 절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힘들어하며, 걸을 때 뒷다리가 한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을 보이고, 엉덩이 쪽을 만질 때 아파하면 의심해 볼 수 있다.
퇴행성 척수증 : 주로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8세 이후의 노령견들에게 보인다. 보통 뒷다리를 절거나 불안정한 걸음걸이를 보이며 마비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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