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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
동물은 사람보다 여름에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온몸에 털에 둘러싸인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사람보다 체온도 1~2도 높고, 땀샘도 상대적으로 적어 더위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반려동물이 덥고 습한 날씨에 각종 질환을 얻는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체온 변화에 민감하며 발과 코 주변의 땀샘으로 열을 배출하는데, 땀샘 개수가 적어 체온 조절을 위해 외부 냉각과 헐떡임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워하는 반려견을 위해 실내 온도를 낮게 유지하곤 하는데, 냉방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아무리 더워도 산책이 꼭 필요한 반려동물이 있는데 여름철 반려견과 산책할 때는 사람보다 훨씬 더위에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적정 체온을 유지해 주어야 하므로 한낮보다는 비교적 선선한 아침과 저녁에 ..
곰팡이, 라돈, 살충제, 바퀴벌레 등 뜻밖의 폐 해치는 원인들 폐를 상하게 하는 요인은 다양하다. 잘 알려진 대로 흡연은 폐암의 첫 번째 원인, 두 번째 원인은 방사성 물질 라돈이다. 이밖에도 폐를 손상시키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어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폐에 해를 가하는 뜻밖의 원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곰팡이포자라고 불리는 작은 입자를 공기 중에 넣는 곰팡이의 일종이다. 이런 곰팡이는 곰팡이 알레르기,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과 같은 폐 질환 또는 세균에 대한 신체의 방어 체계인 면역 체계가 약한 경우 심각한 폐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곰팡이에 민감한 경우 집안의 누수를 수리하고, 퇴비 더미와 잘린 풀 덩어리가 있는 잔디밭을 피해야 한다. ▣ 라..
7월부터 일본의 새로운 지폐가 도입된다. 20년 만에 1천엔, 5천엔, 1만엔 권이 바뀌는데 화폐 가치를 바꾸거나 단위가 변경되는 게 아니라 디자인이 새롭게 달라진다고 하며 당분간은 구권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새 지폐 초상화 주인공은?? 💰 1만엔 지폐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업가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 500개 넘는 기업을 이끌며 메이지와 다이쇼 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일본에서는 추앙받는 인물인데 뚜렷한 철학으로 기업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노벨평화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 대한제국 경제 침탈에 전면적으로 나섰던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 제일은행은 대한제국을 압박해 오사카 조폐국에서 발행된 화폐가 한반도에서 유통되도록 만들었고 일본인인 시부사와의 ..
▣ 위고비2021년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는 글로벌 히트작, 기적의 치료제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2년 전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13kg을 감량하고 나타나 이목을 끌었던 체중 감량 비결은 단식과 비만 치료 주사 '위고비'였다고 한다.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는 GLP-1 제제로 일주일에 한 번 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월 4회 1,350달러, 우리 돈 약 190만 원 정도에도 미국에선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위고비는 체중을 최대 15% 줄이고 효과가 16개월까지 지속 되는 걸로 알려져 있다. 👀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 구토와 설사,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약을 끊으면 급격히 살이 찌는 '요요현상'도 심하다. ▣ 오젬픽 오젬픽에는 삭센다에 ..
여름철이면 환자수가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여름철 통증왕’이라고 불리는 요로결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월별 환자수를 확인해보면 여름철(7∼8월) 환자 수(9만1663명)는 1∼2월(7만8062명)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요로결석은 복통이 극심해 출산의 고통에 맞먹는 통증을 알려졌다. 응급실에서 극심한 통증에 데굴데굴 구르는 환자들도 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배출되는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배뇨에 문제가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칼슘, 요산, 수산 대사 등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대사 이상에 더하여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과농축 되고 그로 인해 결석이 잘 생기게 된다. 가장 흔한 증상의 극심한 옆구리 통증, 이외에도 오심, 구토를 동반하거나 ..
양말 코핀 : 새로산 양말 끝에 양말 두 짝을 한 켤레로 잡아주는 작은 금속 클립. 양말 코핀은 말 그대로 양말의 ‘앞코’ 부분을 집어 한데 묶어주는 핀을 뜻한다. 얇은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 쉽게 접고 펼 수 있다. 양말 제조·유통·판매 단계에서만 쓰는 포장 부자재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번은 볼 일 없는 소모품이다. 양말코핀 대신 알파벳 대문자 I처럼 생긴 플라스틱 막대 택핀을 쓰기도 하지만 떼기 쉬운 양말코핀과 달리, 택핀은 가위나 칼 없이는 뜯기 어렵다. 기분 좋게 사 들고 온 새 양말이 한 짝 뿐이라면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양말코핀은 이런 불쾌한 상황을 방지해줄 뿐만 아니라 양말이 새것임을 입증하는 간편하고 확실한 수단이기도 하다.파는 사람 입장에서도 양말코핀은 짝을 맞춰주고 뒤섞이지 않도..
래쉬 탭(lash tab)은 마름모로 된 패치에 돼지 콧구멍 모양으로 긴 구멍이 2개 나 있는 형태다. 가죽 소재가 많았지만 고무와 플라스틱 재질도 많이 쓴다. 일반적으로 배낭의 중앙 부분에 붙어 있는데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 의문이다. 래쉬 탭은 ‘(밧줄로) 단단히 묶는다’의 래쉬(lash)와 식별표·꼬리표를 의미하는 탭(tab)을 합친 명칭으로 물건을 매다는 용도로 쓴다. 구멍 사이로 끈, 카라비너 등을 통과시켜 물건을 묶거나 매달 수 있다. 초기에는 등반가들이 얼음도끼(피켈)를 달고 다니기 위한 용도로, 쉽고 빠르게 접근해야 하는 장비를 매달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밧줄이나 침낭 등 부피가 커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물건이나 비옷, 등산화처럼 다른 물건과 섞이면 곤란한 지저분한 물건들을 ..
무더워지는 날씨 대부분 식재료, 먹다 남은 음식들은 냉장고로 직행이다.대다수 음식은 내부 온도를 약 3~4도로 유지하는 냉장실에 보관했을 때 신선함을 오래 유지한다. 하지만 일부 음식은 냉장 보관으로 오히려 독소가 발생하거나, 상하기 쉽다. 주의해야 할 대표적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 마늘 : 곰팡이 등 독소 생길 수 있어마늘은 냉장 보관하면 곰팡이 등 독소가 생길 수 있다.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해서 쉽게 물컹해지면서 싹과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워진다. 통마늘보다는 깐마늘이 곰팡이가 필 위험이 큰데 마늘 껍질에 함유된 페놀성 화합물 때문이다. 페놀성 화합물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곰팡이 포자 증식을 막는 등 천연 항산화제 역할을 한다. 또 기본적으로 마늘은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
달걀은 영양이 풍부하고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며, 노른자에는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인, 칼슘 등이 포함되어 있다. 껍질의 색깔은 흰색과 갈색, 청색이 있으며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갈색계란이다. 영양소를 고루 갖춘 ‘완전식품’으로 인기만점인 달걀. 특히 달걀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은 영양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다. 흰자는 단백질이 주성분, 노른자는 지방과 단백질이 주성분이다. 과거 달걀은 콜레스테롤 덩어리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과 인체의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다고 밝혀졌다. ◆ 구조달걀은 노른자위(난황), 흰자위(난백), 껍데기(난각)로 이루어져 있다. 알 껍질은 주로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깥으로부터 산소를 받아들여..
스위스 여행을 하면서 처참하게 창에 찔려 죽음을 맞이한 스위스 용병을 상징하는 빈사의 사자상을보며 가슴 먹먹했던 여운이 남아 스위스 용병에 대한 역사를 좀 더 알아보고자 한다. 라이슬로이퍼( Reislaufer ) : 스위스 출신의 용병근세(Early Modern period)부터 계몽시대(European Enlightenment)가 포함된 중세 후기(Later Middle Ages)까지 외국, 특히 프랑스에 고용되어 전력으로 활용된 병사들로 유명. 그들의 용병으로써의 전력은 르네상스 시기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전장에서 증명된 전투력은 이후에도 세계 최고의 용병으로 자리매김 하고있다. [ 스위스 용병의 위상 ]중세 후기 용병전력은 백년전쟁(Hundred Years War)과 기타 분쟁들을 겪어온 베테랑들로..